서울 영등포구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혹…교사·원장 입건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5일 13시 39분


© 뉴스1
© 뉴스1
서울 영등포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을 학대했다는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린이집 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지난 6월쯤 선생님이 목을 졸랐다고 이야기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부모는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A씨가 아이가 먹다 뱉은 반찬을 다시 억지로 먹이는 장면을 확인했고 아이의 몸에서는 손톱자국 등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원장은 부모의 항의로 CCTV를 확인했음에도 교사를 해고해 조치를 취하겠지만 경찰 신고는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 또한 신고의무가 있음에도 하지 않은 혐의(아동학대)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안의 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