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전국 태풍 ‘하이선’ 간접 영향권…오후 전국에 비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6일 07시 17분


5일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피해를 심하게 입은 강원 삼척시 임원항 일원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이 육·해상으로 정화활동에 나섰다.(동해해경청 제공)
5일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피해를 심하게 입은 강원 삼척시 임원항 일원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이 육·해상으로 정화활동에 나섰다.(동해해경청 제공)
9월의 첫 일요일인 6일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에서 비가 북상해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6일)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차차 북상해 전국에 비가 오겠고 이는 7일까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상도, 울릉도·독도가 100~300㎜(많은 곳 강원영동,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 400㎜ 이상), 전남과 전북동부내륙, 제주도에서 100~200㎜(많은 곳 제주도산지와 지리산·덕유산 부근 300㎜ 이상), 그 밖의 전국에 50~100㎜다. 중부와 전북은 8일까지 비가 내리며 그 밖의 지방은 7일까지 내릴 예정이다.

북상하는 태풍으로 근접한 강원영동과 경상도, 울릉도·독도, 제주도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145㎞(초속 25~40m),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시속 35~100㎞(초속 10~30m),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속 35~70㎞(초속 10~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80㎞(초속 50m)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다.

초강력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안에서 남해안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전국이 차차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태풍이 접근하는 6일부터 제주도 해상에서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최대 12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춘천 19도 Δ강릉 19도 Δ대전 19도 Δ대구 19도 Δ부산 20도 Δ광주 20도 Δ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6도 Δ춘천 24도 Δ강릉 23도 Δ대전 25도 Δ대구 25도 Δ부산 25도 Δ전주 25도 Δ광주 26도 Δ제주 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1.0~4.0m, 동해 앞바다에서 0.5~4.0m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서해·남해·동해의 먼바다에서는 최대 4.0m, 7.0m, 5.0m까지 파도가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발달과 이동경로, 이동속도가 매우 유동적이니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강풍·해상 정보는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계속해서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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