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수석 과학자 “코로나 백신, 내년 중반 공급 목표”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7일 15시 00분


KBS 'On택트 시민토크' 방송

KBS 1TV는 온라인으로 ‘코로나 시대’에 대해 소통하는 토크 프로그램 ‘On(온)택트 시민토크’를 선보인다.

오는 9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하는 ‘On(온)택트 시민토크’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진행한다.

온라인 시민패널, 전문가, 해외 석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분석을 내놓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1부 보건·의료 편에서는 이종구 서울대 교수가 출연해 백신 상용화를 위한 준비, 의료진 보호 및 일상 정지, 의료 격차 해법 등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 국제 보건법 전문가와 논의한다.

WHO에서는 코로나19 및 백신 개발 전략을 이끄는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 국제 공중보건 전문가인 미국 조지타운 대학의 로렌스 고스틴 교수, 그리고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지영미 위원이 나와 분석과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제작진은 국내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와 화상 인터뷰를 실시해 국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알아봤다고 강조했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이 교수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백신 개발에 보통 5~10년이 걸리지만 이번에는 다른 방식을 통해 그 기간을 줄이고 있으며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투자를 통해 제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중반이 되면 우선으로 백신이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백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60~70% 정도에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고 설명했다.

다만 “집단 면역이 되면 바이러스 감염이 줄어들면서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의 확산세도 진정될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2부 경제 편에는 경제 전문가인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이태리 영화감독이 출연한다. 이 감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문화예술계가 받은 타격을 증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업대란, 자영업 줄폐업 등으로 나타나는 코로나발(發) 경제 쇼크실태와 생계절벽에 내몰린 사람들의 속사정을 들어보고 우리 경제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인과 부의 양극화 등 후유증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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