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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빨간불에 가라고 빵빵…‘잘난척’ 운전자의 결말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9-07 17:56
2020년 9월 7일 17시 56분
입력
2020-09-07 17:44
2020년 9월 7일 17시 4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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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적색 신호에 대기 중인 차에 경적을 울리며 가라고 재촉하던 운전자가 경찰에 단속되는 영상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말 쌤통이다. 이게 바로 경찰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한 변호사는 “여러분 유쾌 통쾌하게 해드리겠다”며 경남 창원에서 한 ‘초보운전자’로부터 받은 블랙박스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달 29일 촬영된 이 영상은 제보자 부부가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에서 좌회전하기 위해 적색 신호에서 대기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때 뒤차가 ‘빵’하고 정적을 울리며 가라고 재촉했다.
부부는 “가라는 건가?” “지금 갈 수 있다고?” “가?” “모르겠는데”라고 헷갈려 했다.
결국 참지 못한 뒤차 운전자는 부부의 차를 추월해 좌회전했다.
그리고는 몇 초 후 경찰차가 신호 위반한 차를 뒤쫓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 상황이 어이없는 듯 부부가 크게 웃는 소리도 블랙박스에 담겼다.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는 별도의 좌회전 신호 없이 ‘직진 녹색’ 신호일 때 좌회전을 허용하는 구역이다.
제보자는 “저는 2달도 안 된 초보운전자”라며 “초보운전자를 위협해 범법자로 만드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에 영상을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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