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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협 집행부 총사퇴…박지현 비대위원장 “단체행동서 물러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9-07 19:29
2020년 9월 7일 19시 29분
입력
2020-09-07 19:27
2020년 9월 7일 19시 2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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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8일 오전 7시 진료현장에 복귀하는 것을 방침으로 정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가 총사퇴한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7일 온라인대표자 회의에서 자신을 포함한 집행부가 총사퇴한다며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전임 회장으로 임기 마무리를 준비 중이며, 단체행동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졸속 합의 이후 하나 된 단체행동에 대해 모든 전공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책임을 느끼고 사퇴한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까지 의대생 시험 재접수 마감이었다. 2주 내 재시험을 하도록 하거나 순차 연기되지 않으면 단체행동 강하게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과대학·한국의과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는 전날 자체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하기로 했다. 시험 접수 마감기한인 전날 밤 12시 집계 결과, 응시율은 14%에 불과했다.
현재 의대협과 대전협은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을 함께 구성하고 있으나, 각각 독립된 의료단체이다. 의대협은 개별 투표 결과에 따라 시험 거부 의사를 확인했으며, 앞으로 대전협과 협력해 시험 연기 등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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