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천 강화군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는 계양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계양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 균형 발전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정부는 2031년까지 2조5000억 원을 들여 강화군 갑곳리에서 서구 검단신도시와 경기 김포시를 거쳐 계양구 상야동에 이르는 31.5km 구간에 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2023년 착공할 예정이며 풍무, 감정, 양천 등 5개 나들목이 들어선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화군에서 서울과 계양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에서 약 3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도 48호선과 김포한강로, 서구 검단신도시 등에서 빚어지고 있는 상습적인 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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