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36명 증가한 2만143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120명, 해외유입 16명이다. 신규 확진자 13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7명, 부산 1명, 대구 2명, 인천 2명, 광주 13명, 대전 4명, 울산 3명, 세종 1명, 경기 31명, 충북 1명, 전북 3명, 전남 1명, 경북 3명, 검역과정 4명 등이다. © News1
경기 파주시의 한 고시텔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파주시는 8일 금촌3동의 ‘힐링고시텔’ 거주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고시텔은 앞서 6일 밤 70대 A씨(파주 104번)가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이다.
이에 파주시는 고시텔 거주자 49명과 직원 2명, 방문자 10명 등 총 6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0대 B씨(파주 106번)와 60대 C씨(파주 107번)가 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일부터 감기몸상 증상을 보였지만, C씨의 경우 무증상 상태였다.
역학조사관은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며, 음성이 나온 나머지 거주자 등에 대해서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 다중이용시설이고 밀집되어 있으며, 공용공간을 이용하는 만큼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거주지 이름을 공개한다”며 “해당 고시텔을 방문하거나 거주자와 접촉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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