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4명 중 1명 “단기 알바 선호…원하는 시간에 일해서”

(알바몬 제공)

알바생 4명 중 1명은 일주일 미만으로 근무하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시간에 일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알바몬은 알바생 543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알바 근무기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중 28.4%가 비교적 짧은 기간 근무하는 단기 알바를 선호한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1주일 미만 근무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17.1%였고, 원하는 기간 하루만 근무하는 하루 알바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11.2%였다.

이들이 단기 알바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원하는 시간에 일 할 수 있어서(55.2%)’로 나타났다.

이어 ‘본업과 병행하기 수월해서(44.2%)’, ‘남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18.2%)’와 ‘행사 스텝 등 선호하는 일자리들이 단기 알바가 많아서(14.9%)’, ‘비교적 빠르게 급여를 받을 수 있어서(13.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바생 중 71.3%가 초단기 알바 등으로 대표되는 ‘긱잡’(GIG Job)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풀타임 일자리 대비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70.0%)’, ‘N잡 등으로 보다 많은 수입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30.5%)’, ‘회식 등 사회생활을 하지 않아도 돼서(19.6%)’ 등이었다.

반면 긱잡을 부정적(10.9%)으로 보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일정 수준 이상 수입을 내기 어려울 것 같아서(50.8%)’, ‘풀타임 일자리 대비 안정적이지 못해서(45.8%)’, ‘비정규직 고용 형태가 더 많아질 것 같아서(30.5%)’ 등을 꼽았다.

‘긱잡’이란 긱 이코노미(임시직 경제)가 만들어낸 일자리라는 뜻으로 단기 알바를 뜻한다. ‘N잡’은 ‘N잡’은 다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영단어 ‘잡’의 합성어로 일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라는 의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