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치원 및 초·중·고교 전면 원격수업이 시행된 지난 8월26일 서울 한 초등학교 교실이 비어 있다. /뉴스1 © News1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했다. 하루 사이에 3명이 추가되면서 총 1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시내 학생 확진자는 197명, 교직원 확진자는 5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학생 3명과 교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248명으로 불어났다.
신규 학생 확진자 3명은 모두 초등학생이다.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 1명은 지난달 29일 교회 관련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인 지난 6일 재검사를 받은 끝에 7일 확진됐다.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 1명은 외할머니가 먼저 확진된 이후 지난 6일 진단검사를 받았고 하루 만인 7일 확진됐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 1명 역시 외할머니가 먼저 확진된 이후 지난 6일 진단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직원의 경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1명은 시어머니가 먼저 확진된 이후 지난 6일 진단검사를 받았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이후 출근하지 않았으나 밀접접촉한 교직원이 2명 나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관내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1명은 친구가 먼저 확진돼 6일 진단검사를 받고 7일 확진됐다. 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관내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1명은 지역사회 확진자와 접촉해 7일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까지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누적 학생 확진자 가운데 58명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139명은 퇴원했다. 교직원의 경우 23명은 치료 중이고 28명은 퇴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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