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오는 10일 항체검사 추가 발표”…‘대구·세종·대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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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8일 14시 48분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전 국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분 항체가 조사 결과가 오는 10일 발표된다. 이번 결과는 6월과 8월 사이 대구와 세종, 대전 거주자들의 혈청을 이용해 항체 형성률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8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책 보완을 위한 항체 보유 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전문가 자문에 따라 추가 검사를 완료해 오는 10일 최종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7월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사에 사용하고 남은 잔여 혈청 1555건과 서울 서남권 의료기관 내원 환자 혈청 1500건을 수집해 조사해 국민 항체형성률 발표를 한 바 있다.

당시 서울 서남권 검체 1건에서만 항체가 있는 것으로 나와 검사 신뢰도 논란이 일기도 했다. 4월과 6월 사이 대구와 경북 지역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많았던 만큼 서울 지역 내 항체 형성에 논란이 일었다.

이번 2차분 조사는 1차 발표 시 검체 수집 일정 상 미포함된 대구, 세종, 대전 거주자의 2차분 검체 1440건의 항체가 및 중화항체 여부를 분석한 결과다. 방역당국은 전무가 자문에 따라 추가 검사를 완료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대표성 있는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 확보를 위해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경산 지역 일반인 및 의료진 3300명과 군 입소 장정 1만명의 항체 보유 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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