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 ‘마음이 뻥~’ 그림 같은 파란 하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8일 18시 33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거리를 두고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거리를 두고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 식사를 위해 회사를 나오신 직장인 분들은 스마트폰 카메라 버튼을 누르셨을 겁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뒤 마치 그림 같은 파란 하늘이 펼쳐졌거든요.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너머 파란 하늘에 뭉개구름이 펼쳐져 있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너머 파란 하늘에 뭉개구름이 펼쳐져 있습니다.

한 연인이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누워 푸른 하늘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한 연인이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누워 푸른 하늘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8일 오후 찾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은 서울시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를 포함한 뚝섬, 반포 등 주요 한강공원 내 밀집 지역 출입을 통제해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태풍이 물러간 뒤
태풍이 물러간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에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태풍이 물러간 뒤 태풍이 물러간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에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일부 한강변에는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일부 시민들이 거리를 두고 앉아 맑은 하늘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하늘을 배경으로 한 시민이 따릉이를 타고가고 있습니다.
시원한 하늘을 배경으로 한 시민이 따릉이를 타고가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어린이들이 파란 하늘 아래서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어린이들이 파란 하늘 아래서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몽글몽글 뭉게구름이 더해진 하늘을 바라보니 코로나19로 인해 갑갑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붉은 노을의 모습도 너무 이쁘던데 이따 퇴근하실 때 잊지 마시고 꼭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물러간 뒤
태풍이 물러간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에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태풍이 물러간 뒤 태풍이 물러간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에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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