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자원 활용 ‘신규 항생제 개발’ 오태진 선문대 교수, 공동연구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9일 03시 00분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제약생명공학과 오태진 교수(사진)가 다른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진과 공동으로 ‘극지 유래 생물자원을 활용한 항생제 후보물질 개발’ 연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폐렴을 치료할 항생제 물질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2020년 신규 과제인 극지 유전자원 활용 기술 개발 사업이다. 2024년 12월까지 124억8000만 원을 투입하는 대형 연구 프로젝트다. 선문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화여대가 협업 연구를 진행하고 중앙대, 충남대, 부경대, 가피바이오 등이 위탁 과제를 수행한다.

극지 해양에서 유래한 항생제 선도 물질과 구조 변형 효소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항생제 변형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 목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극지 해양에서 유래한 신규 생물자원을 확보해 유전체 정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신규 항생 물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충남 아산#선문대#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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