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왔던 지난 7일 실종됐던 석회석 업체 직원이 강원 삼척시 오분항 인근에서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7분쯤 오분항 데크 30m 해상 갯바위 인근에서 신원미상 남성이 숨진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원조회 결과 석회석 업체 직원 A씨로 파악됐다.
발견된 곳은 실종지점과 약 20㎞ 떨어진 곳이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23분쯤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에서 동료 10여명과 채굴작업 후 철수하는 과정에서 도로 유실로 배수로에 빠지며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삼척시에 따르면 실종된 곳은 작업지점과 50m 떨어진 곳이다.
(삼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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