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일까지 한강공원 음식배달 자제해달라”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9일 11시 30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에 대한 시민 출입이 통제된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한강공원망원지구가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9.8/뉴스1 © News1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에 대한 시민 출입이 통제된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한강공원망원지구가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9.8/뉴스1 © News1
서울시는 ‘천만 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되는 오는 13일까지 한강공원에서 음식물 배달을 자제해달라고 9일 당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13일까지 한강공원 내 음식물 배달 주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배달 업체에 배달 주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한강공원 인근 음식점 등에 배달 주문 접수를 자제하도록 한국외식업중앙회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이어 “시민 여러분들도 한강공원 내 배달 주문을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야외 공간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전날부터 여의도와 뚝섬, 반포 한강공원 일부 밀집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강공원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

또한 한강공원 내 매점과 카페 문을 오후 9시에 닫았으나 치킨과 피자 등 배달음식을 즐기며 늦은 시간까지 공원에 머무는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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