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잡아라” 코로나19 인터넷 방역 자원봉사단[원대연의 잡학사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9일 14시 09분


코로나19의 재확산과 함께 온라인으로 번지는 거짓 정보와 가짜뉴스 감시에 지자체가 팔을 걷어붙였다.

‘인터넷 방역단’을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송파구는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는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로 인해 생기는 불안감과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코로나19 인터넷 방역 자원봉사단’을 조직했다.

9일 열린 발대식에는 박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봉사자 100명이 참석했다. 역시 언택트 시대에 맞게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가짜뉴스가 성행하고 개인정보가 남용되면 사회의 신뢰도가 저하된다”면서, “인터넷 방역 자원봉사단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정착시켜, 허위정보로 피해를 보는 국민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대식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자원 봉사단원들은 코로나 19 관련 온라인 정보에 대해 팩트 체크를 하고, 가짜 정보에 대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의뢰해 삭제를 요청하는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모바일 또는 PC를 활용한 언택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자원봉사단은 비대면 자원봉사 이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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