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청 소속 공원 관리 근로자 8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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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9일 14시 18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청 소속으로 공원 관리 및 청소 업무를 맡아오던 기간제 근로자들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종로구청은 공원녹지과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구청 측은 전날 근로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20여 명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7명이 더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대부분은 50대 이상으로, 종로구 관내 공원을 관리하고 청소하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확진자는 청와대 인근에 있는 근린 공원인 무궁화동산 등에서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관계자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확진자가 더 나왔다”면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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