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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선공개 거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부부 본격수사
뉴시스
입력
2020-09-09 15:33
2020년 9월 9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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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 "7일 보낸 출석요구서 아직 답변없어"
주옥순 "카드번호, 차량번호 알려줘. 조사 거부 안 해"
경찰이 코로나19에 확진됐음에도 동선 공개 등 역학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경기도로 부터 고발당한 보수성향 단체 ‘엄마부대‘의 주옥순(64) 대표 부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9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18조 3항) 위반 혐의로 고발된 주옥순 대표와 남편에게 지난 7일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주 대표 부부가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선을 허위로 진술하거나 진술을 기피하는 등 역학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고발이 들어왔기 때문에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며 “아직 출석요구서에 대한 답변은 받지 못했으나 답변이 없을 시 통상 3차례까지 출석요구서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그래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 대표 부부는 지난달 19일 가평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이천의료원에 입원했으며 열흘 만인 31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주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카드번호와 차량번호도 가르쳐달라고 해서 가르쳐줬다“며 ”역학조사를 거부하고 동선을 안 가르쳐줬다면 카드번호와 차량번호를 다 알려줬겠느냐. 조사를 절대 거부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
또 자신의 실명과 동선을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서울 은평구청장을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가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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