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총연합회, 10일 교육부 앞 집회…“생계대책 마련을”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9일 17시 00분


"교습소 빼고 학원만 집합금지 부당" 주장

한국학원총연합회(학원총연합회)가 교육부를 상대로 영업이 중단된 학원들의 생계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단체행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학원총연합회는 오는 1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말미암은 영업중단에 뒤따른 대책 마련과 정부 방역조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이른바 2.5단계) 조치를 오는 13일까지 연장했다.

수도권 300인 이상 대형 학원들은 오는 20일까지, 10인 이상 중소형 학원들은 13일까지 영업을 중단하라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비수도권은 대형학원에만 집합금지가 오는 20일까지 시행됐다. 10인 미만 교습소는 전 지역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전제로 영업을 허용하는 집합제한 조치를 받았다.

학원총연합회는 이를 두고 “독서실과 학원은 집합금지를 했으면서 10인 이하 교습소와 개인과외는 전면 운영을 허용했다”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면서 정작 운영난을 겪는 학원에 대해 아무런 지원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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