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서 17명 집단감염…코호트 격리 조치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9월 10일 12시 25분


뉴스1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에선 전날 병원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후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7명이 추가돼 누적 10명이 됐다. 확진자는 의료진 1명과 병원종사자 8명, 확진자의 가족 1명이었다.

재활병원 71병동에서도 확진자 7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17명으로 또다시 늘었다. 확진된 7명은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역학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재활병동을 코호트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의료진, 환자, 보호자, 직원 등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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