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개 비판’ 임은정 검사, 대검찰청 감찰 업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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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0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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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30기)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부임한다.

법무부는 10일 “임은정 검사(울산지방검찰청 검사)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으로 인사발령했다”고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14일부터 감찰정책연구관으로 활동한다. 감찰 정책 및 감찰부장이 지시하는 사안에 관한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법무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감찰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검찰상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간 임 부장검사는 계속해서 감찰직에 지원해왔다. 임 검사는 올 1월 검찰 인사 때 페이스북을 통해 “감찰직 공모에 응하긴 했었는데 아쉽게도 좀 부족했나 보다”고 썼다.

임 부장검사은 그간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공개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하는 등 검찰 내부를 겨냥해 날을 세워왔다.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상대로 고발을 수차례 진행하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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