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해외입국자 3일내 검사서 80% 확진…자가격리 중 20%”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10일 15시 10분


해외입국자 3일내 진단검사 의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해외입국자의 약 80%가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 기간인 3일 이내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해외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국 3일 내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80%였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입국 4일 이후에 자가 격리 중이거나 자가 격리 종료시 해제 전 검사를 통해 (양성이) 확인된 사람들의 비율은 20%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14명이 늘어나 총 2947명으로 집계됐다.

유입국가는 미국과 우즈베키스탄, 러시아가 각각 2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카자흐스탄, 인도, 일본, 쿠웨이트, 에콰도르, 케냐, 호주 등이 각각 1명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10명 내외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10명→15명→11명→16명→12명→14명이다.

우리 정부는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 후 3일 이내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

증상 유무에 따라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를 거친다. 고위험국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에도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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