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진 학생 13명 증가…10일 7979개교 등교 못해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10일 15시 39분


5월 등교 이후 확진 학생 누적 497명…500명 육박
누락 학생 3명 뒤늦게 확인…충남26개교 등교 중단

하루 새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13명 늘어났다. 이 중 3명은 지난 이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사례다.

10일 전국 11개 시·도 7979개교는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9일(7948개교) 대비 31개교 늘었다.

교육부가 공개한 10일 0시 기준 확진 학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10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경기 4명, 서울 2명을 비롯해 인천과 대전, 충북, 충남에서 각 1명씩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5월 순차 등교가 시작된 이후 확진된 유·초·중·고 학생은 모두 497명이 됐다. 교직원은 추가 확진자가 없어 누적 108명을 유지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총 7132명이다. 672명은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다. 5901명은 등교 전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으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사례로, 559명은 등교 이후 의심증상이 나타나 귀가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11개 시도 7979개교다. 학교급별로 유치원 3307개원과 초등학교 2288개교, 중학교 1272개교, 고등학교 1017개교, 특수학교 75개교, 각종학교 19개교, 기타 1개교다.

등교중지 학교 수는 지난달 19일 689개교에서 시작해 꾸준히 증가했다가 7일 처음으로 감소한 바 있다. 8일에는 7950개교로 늘었다가 9일 2개교 줄었으며 10일 다시 31개교 늘어 이틀째 증가했다.

지난 9일 등교를 중단했던 1개교는 이날 등교를 다시 시작했다. 수도권 등 32개교는 새로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수도권 7825개교 중 실제 등교를 중단한 학교는 6943개교(88.7%)다. 9일 등교를 중단한 총 7979개교 중 수도권 소재 학교는 87%다. 소규모·농산어촌 학교 중 일부는 낮은 밀집도를 유지하며 등교하고 있다.

수도권은 지역별로 등교 중단 학교는 경기도가 4151개교로 가장 많고 서울이 2010개교, 인천이 782개교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광주 596개교, 전남 224개교, 강원 171개교, 충남 26개교, 충북 14개교, 울산 2개교, 대전 2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1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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