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확진자 2명 지난 주말 여수 방문…방역당국 ‘긴장’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0일 17시 36분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55명 증가한 2만174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141명, 해외유입 14명이다. 신규 확진자 15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8명, 부산 1명, 대구 1명, 인천 5명, 광주 5명, 대전 11명, 울산 4명, 경기 50명, 강원 2명, 충북 3명, 충남 12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3명, 경남 1명, 제주 2명, 검역과정 4명 등이다. © News1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55명 증가한 2만174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141명, 해외유입 14명이다. 신규 확진자 15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8명, 부산 1명, 대구 1명, 인천 5명, 광주 5명, 대전 11명, 울산 4명, 경기 50명, 강원 2명, 충북 3명, 충남 12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3명, 경남 1명, 제주 2명, 검역과정 4명 등이다. © News1
경북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지난 주말 전남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여수시가 긴장하고 있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포항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확진자(포항62번)와 60대 여성 확진자(포항63번)가 지난 5일 여수를 방문하고 포항으로 돌아갔다.

사업상 지인 관계인 포항 확진자들은 이날 여수에 거주하는 지인 A씨(60)와 만나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여수 신기동과 웅천동 지역의 식당과 카페 등을 방문한 후 오후 10시쯤 자차로 여수를 떠났다.

포항으로 돌아간 이들은 7일 각자 마른기침과 가래, 설사·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9일 진단검사를 거쳐 1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난 5일 사업상 광주를 방문, 광주44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시는 10일 오전 11시55분쯤 포항 남구보건소로부터 확진자들의 여수 방문 소식을 통보받고 즉각 이동 경로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시는 이들과 만난 A씨와 A씨의 부인, 식당과 카페 종사자 등 총 5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선별검사소에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또 확진자들이 다녀간 이동 동선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으며, 자세한 동선은 재난문자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여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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