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9.2 © News1
토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100㎜까지 오는 곳도 있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비가 그친 뒤 흐리지만 강원 일부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새벽께는 서쪽지방은 서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 영향을 받고, 남부 지방과 제주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수가 예상된다.
13일 일요일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과 전라 지역에 내리던 비는 그치면서 맑아지지만 강원 영서와 경상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 영동에는 오후까지 비가 올 수 있다.
주말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 30~80㎜ 가량이며, 강원 북부 산지에는 많은 곳 100㎜ 이상이 쏟아질 수 있다.
경남 해안과 제주에는 20~60㎜, 충남 서해안과 전라, 경북, 경남 내륙 및 울릉도, 독도에도 5~40㎜ 비가 오겠다.
주말간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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