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될까…13일 오후 발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9월 13일 10시 40분


정부는 13일 밤 12시까지로 계획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연장할지, 종료할지 여부를 이날 오후 결정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수도권 2.5단계 관련 운영 방안을 확정한 뒤 오후 4시 30분경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검토하며 각종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 과정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아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종료할지에 대한 결정을 마지막까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힘든 확진자의 비율이 높은 점과 위·중증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점 등도 2.5단계 조치를 종료할 수 없게 만드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서민 경제의 어려움 등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는 상황이라 정부는 2.5단계의 효과는 높이고, 문제점은 보완하는 ‘제3의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3의 방안은 2.5단계를 완화해 당분간 더 유지하되 방역수칙 의무 준수를 조건으로 음식점·카페 등 중위험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을 일부 풀어주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을 지키는 음식점·제과점 등에 대해선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게 한 야간영업 제한 조치를 풀어주는 방법이다.

또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 프랜차이즈형 카페·제과제빵점 등의 경우 이용 인원에 제한을 두고 정상영업을 허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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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 2020-09-13 12:32:40

    이제는 확진자수는 무의미하다고 본다 이미 중국인 60만명이 왔다 간 나라다 전국방방곡곡에 병이 퍼지지 않을리가 있나! 그보다도 하루에 그 병으로 얼마나 사망을 했냐가 중요하다 지금도 이 나라에는 하루에 40명꼴로 자살을 하는 나라이다 1년으로 치면 14,000여명꼴이다

  • 2020-09-13 11:10:23

    https://youtu.be/uGmP1ZnvJ-8 정은경의 충격 실체 정은경은 호남 83 운동권 전체주의 전위대 역할을 하고 있단다. 이제는 질청의 어떤것도 의심된다

  • 2020-09-13 12:22:59

    확진자는 밝히면서 총검사인원은 왜 않밝히나. 2.5가지고도 안 줄어들면 그담은 3단계 아닌가. 방역실패를 인정해라. 방역실패해놓고 경제생각해서 2.25로 가자는 얘기는 틀렸다. 서민이 죽으면 세금으로 퍼줘라. 재앙이 정치방역은 이미 미국에서 시행해서 다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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