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무면허 고등학생이 몰던 렌터카와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2분께 목포시 상동의 한 도로에서 고등학생 5명이 탄 쏘나타 승용차와 K7 승용차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5명 중 2명과 승용차 동승자 1명이 숨졌다.
두 차량에 탑승 중이던 탑승자 4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고등학생 5명은 운전면허증을 도용해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을 빌려 몬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누가 운전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채혈 검사를 통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상대 차량인 K7 승용차는 대리기사가 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