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이 1학기 비대면 원격수업을 진행했지만 등록금 일부를 반환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잡코리아와 함께 국내 4년제 대학생 4022명을 대상으로 ‘1학기 원격수업으로 인한 등록금 일부 반환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1학기 대학 원격수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67.9%가 ‘1학기에 온라인 원격수업만 진행했다’고 답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했다’고 답한 대학생은 32.1%로 집계됐다.
75.0%는 ‘원격수업으로 인해 수업의 내용 등 만족도가 낮아졌다’고 답했다. ‘오프라인과 별 차이 없다’고 답한 대학생은 20.7%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수업의 내용 등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자는 4.3%로 나타났다.
‘1학기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인해 등록금 일부가 반환되었나’ 조사에서 60.5%는 ‘반환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일부 반환 받았다’는 대학생 39.5%가 반환 받은 금액은 1학기 등록금의 평균 7% 수준으로 많지 않았다. 대학의 한 학기 평균 등록금 335만원(대학 알리미 기준 2020년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을 기준으로 평균 23만5000여원을 반환 받은 셈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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