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오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제12회 사회공헌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는 나눔부문 으뜸장에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버금장에 구현우 씨, 섬김부문 으뜸장에 이상용 씨, 버금장에 진해숙 씨, 베풂부문 으뜸장에 박종건 씨, 버금장에 한국전력 남부건설본부가 각각 뽑혔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난 11년간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나눔 활동을 펴왔다. 구 씨는 21년간 영도 지역 이웃들에게 후원 및 자원봉사 활동을 폈다. 이 씨는 북구의 건강취약계층 밀집지역에서 방역봉사 및 환경정화 활동에, 진 씨는 부산진구 관내 부식 배달과 농아 급식 지원, 가사 서비스 지원 활동에 앞장섰다. 북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박 씨는 월 2회 이상 무료 진료와 함께 불우 청소년 학업 및 생계비를 지원하고, 한국전력 남부건설본부는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맞춤형 활동을 펼쳤다.
2009년부터 시행된 부산시 사회공헌장은 매년 지역의 사회공헌 및 기부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법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나눔, 섬김, 베풂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번 공모에는 개인과 단체 등 18명의 후보가 응모했다.
수상자에게는 시 주관 문화·예술행사 우선 초청, 공영주차장 3년간 무료 이용 혜택을, 수상 기업에는 기업 상품에 대한 사회공헌 표시 3년간 부착, 우수 기업인 선정 혜택 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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