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국립대병원 등 15개 공공 의료기관의 간호인력을 신속하게 확충한다. 우선 정원을 조정해 500여명을 증원했고, 채용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 총괄대변인은 “중환자 병상을 중심으로 의료체계 대응역량을 충실하게 확충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과 조치들도 보다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체계 역량과 방역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무증상·경증 환자의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창준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은 “수도권 입소환자의 경우 기존 경증·무증상뿐 아니라 기저질환이 있더라도 연령,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입소하도록 해 비대면 진료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환자병상관리반장은 “체온, 혈압, 혈당, 산소포화도 등을 블루투스로 확인할 수 있는 체온측정장비를 마련해 비대면으로 실시간 관리하고, 상태가 나빠지면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중환자병상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지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예산이 확보됐고, 용역 사업으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