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는 16일 공동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집값 폭등 문제를 다룬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회사가 아닌 기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기자의 입에 직접 재갈을 물리려는 행위”라며 “정당이나 국회의원이 공적 활동과 관련한 정당한 감시와 비판 보도에 대해 명예훼손을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스트레이트’의 보도 내용이 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취재기자 등 4명에게 각각 4000만 원씩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