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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소 당일 또…119 구급대원에 욕설·알몸 난동 50대 ‘구속’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17 10:42
2020년 9월 17일 10시 42분
입력
2020-09-17 10:41
2020년 9월 17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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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신고를 받고 자신을 구조하러 온 소방관에게 욕설하고 행패를 부린 50대 만취남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모욕 및 공연음란죄 혐의로 A(50)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4일 오후 4시 46분께 군산시 미장동의 한 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 2명에게 “니가 뭔데 내 몸에 손을 대느냐”라는 등 폭언과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갑자기 옷을 전부 벗는 등 알몸 상태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만취상태였던 A씨는 ‘사람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동종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 받고 출소한 A씨는 출소 당일 또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에 대한 폭언, 폭행 등 도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 보호를 위한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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