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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마 흡입 혐의’ 국민연금 운용역 4명 경찰 입건…공단, 해임 조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18 11:09
2020년 9월 18일 11시 09분
입력
2020-09-18 10:15
2020년 9월 18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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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검사 결과 대기중"
국민연금, 7월 자체 적발…징계위 열어 해임
대체투자 국민연금 기금운용역 4명이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국민연금은 지난 7월 대마 흡입 혐의를 자체 적발해 경찰에 고발하고 운용역 해임 조치를 취했다.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책임운용역 1명, 전임운용역 3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체투자 운용역으로 구성된 이들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투약 여부를 가리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면 한 번 더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7월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 운용역 업무 배제 및 경찰 고발 조치를 취했다. 이어 내부감사를 거친 뒤 지난 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전원 해임 조치했다.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6월 말 현재 752조2000억원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이중 해당 운용역들이 소속된 대체투자 부문의 자산은 90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12%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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