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서 40대 남성 흉기 난동 후 자해…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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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9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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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려 4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쯤 함평군의 한 마을에서 A씨가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중상을 입었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주행 중이던 차량 앞으로 뛰어들어 차량을 멈춰 세운 뒤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또 근처 공사 현장에서 A씨의 행동을 목격하고 운전자에게 도망치라고 외치는 40대 남성 1명에게도 A씨가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인근 주택에 있는 70대 여성과 50대 여성도 잇따라 공격한 뒤 자해했다.

A씨와 피해를 입은 4명이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를 입은 4명 중 2명은 중태를 입었지만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농사 중에 부상한 부모님 댁을 찾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피해자들과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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