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선샤인스튜디오 ‘이색지역 명소 40선’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1일 03시 00분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에 있는 선샤인스튜디오(사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이색지역 명소(코리아 유니크 베뉴) 4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색지역 명소(유니크 베뉴)’란 국제회의를 비롯해 마이스(복합전시산업) 행사를 개최할 때 회의 전문시설은 아니지만 장소 특성을 살려 특별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충청지역에서는 선샤인스튜디오와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만 선정됐다.

선샤인스튜디오는 드라마 촬영지임에도, 개화기 대한제국 시대를 엿볼 수 있는 건물과 시설, 설치물, 소품을 비롯해 호국 이미지까지 가미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색지역 명소 홍보관 운영과 마이스 관계자 팸투어, 해외 마이스 박람회 등을 통해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황 시장은 “논산이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2018년 11월 100억 원을 투입해 전투체험장, VR체험관, 스크린사격장, 실내사격장, 다목적 경기장 등 군사병영문화 콘텐츠가 갖춰진 선샤인랜드를 완공한 바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 논산#선샤인스튜디오#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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