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창설 100주년 준비’ 파트너시티로 부산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1일 03시 00분


부산이 유엔 창설 100주년인 2045년 준비를 위한 파트너시티로 뽑혔다.

유엔이 창설 100주년을 앞두고 미래방향 설정과 홍보를 진행할 파트너 발굴을 위해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한 결과 부산이 선정된 것이다. 경북과 전남도 함께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부산시는 16개 구군, 교육·공공기관 등과 함께 각 홈페이지를 통해 유엔의 과제 발굴을 위한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또 ‘부산UN위크’ 기간에 유엔이 진행 중인 ‘우리가 꿈꾸는 미래’라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세미나, 간담회도 연다.

부산UN위크는 다음 달 24일 유엔의 날을 포함한 1주간과 11월 11일 ‘턴투워드 부산’을 포함한 1주간을 일컫는다. 앞 주는 6·25전쟁에 참가해 자유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 다음 주는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유엔의 목표인 평화 인권 지속가능발전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세계 유일의 평화특구인 유엔기념공원이 있을 뿐 아니라 이번 파트너시티 선정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유엔 창설#파트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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