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발 코로나19 감염 3명 추가…총12명으로 증가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1일 10시 04분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전경 © 뉴스1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전경 © 뉴스1
21일 오전 부산에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39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93명의 검사결과가 이날 오전 발표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305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며, 결과는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추가 확진자들(부산 379~381번)은 모두 동아대 관련 최초 확진자인 366번 접촉자로 같은 과 학생들이다.

379번 확진자는 전날 창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부산 확진자로 이관됐다. 380, 381번은 이날 오전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동아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이다. 부산 366, 368, 372, 373, 374, 375, 376, 377, 379, 380, 381번 등 11명, 경남 창원70번 1명이다.

동아대에서는 지난 19일 366, 368번 두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366번과 같은 과 소속으로, 그와 접촉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20일에는 접촉자 7명(부산 372~377번.창원70번)이, 21일에 3명(379~381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366번과 같은 과 소속이다.

366번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372, 373번 등 2명 역시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기숙사는 2인 1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372, 373번은 같은 방 룸메이트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66번과 같은 방을 쓴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가장 빨리 확진 판정을 받은 366번, 368번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기타’로 분류돼 있다.

감염경로를 두고는 타지역, 기숙사 감염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경남, 2명은 경북, 1명은 울산 출신이다.

현재 기숙사에는 319명의 재학생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울 6명, 경남 116명, 경북 82명, 울산 64명, 그 외 지역 51명 등이다. 타지역에서 감염된 이후 부산에서 증상이 발현됐을 수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전체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