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환경에서 배움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방역 물품 점검, 기반시설 구축 등 지원할 것"
서울과 경기, 인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마치고 등교한 2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를 찾아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저학년의 기초학력 부진,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부가 학교 현장과 소통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를 찾아 “안전한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히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의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서울?경기?인천권의 등교가 특히 늦어졌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여 2단계로 유지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집에서 원격 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도 방역물품을 계속 점검하면서 기반 시설 구축이라든가 원격수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기 등 환경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교 현장 고민이 깊은 학습격차 문제를 놓고 유 부총리는 “학교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육감들과 협의해 나가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겠다”며 “교사들이 부담을 덜며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수도권 학교들의 등교수업이 재개됐지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등교 인원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해 밀집도를 최소화한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을 강화하기 위해 쌍방향 원격수업을 주 1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교직원과 학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조·종례를 전 학급에서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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