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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사카 향하던 태풍 ‘돌핀’ 고개 틀어 도쿄로…“한국 영향 없어”
뉴스1
업데이트
2020-09-22 16:46
2020년 9월 22일 16시 46분
입력
2020-09-22 16:45
2020년 9월 22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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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4시10분 기준 천리안위성 2A호로 본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영상(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 뉴스1
제12호 태풍 ‘돌핀’(Dolphin)이 22일 오후 3시께 일본열도를 향해 계속 북진 중이다. 당초 오사카 인근 내륙에 상륙하면서 소멸수순을 밟을 것으로 점쳐졌으나, 동쪽으로 경로가 기울면서 도쿄 인근 육상에 상륙, 24일 소멸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우리 내륙과 도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이 이날 오후 4시 발표한 통보문에 따르면 돌핀은 오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2㎞ 속도로 북진 중이다.
해당 위치는 동경 135.3도, 북위 28.1도로, 우리나라(제주 동단 기준)와는 1000㎞ 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중심기압은 985h㎩(헥토파스칼)이다. 최대풍속은 시속 97㎞(초속 27m), 강풍반경 270㎞이다.
우리 기상청은 이 태풍이 북진을 거듭해 24일 오후 3시쯤 일본 도쿄 남서쪽 약 38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24일 오후 3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60㎞ 부근 육상을 통해 일본 혼슈지방에 오를 것으로 봤다.
태풍은 강도 ‘중’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강도 ‘중’은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현재 높지 않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일본행이 예상되며, 직접적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밝혔다. 간접적 영향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48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돌핀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돌고래를 의미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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