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발열체크 업무 2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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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3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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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전경.(뉴스1 DB)© News1
용인시청 전경.(뉴스1 DB)© News1
경기 용인시는 시청에서 출입자를 대상으로 명부 작성과 발열체크를 담당하던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남성은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로 시청사 지하 1층에서 청원경찰 등과 함께 출입자 관리업무를 담당했는데 지난 19일 가래, 인후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세가 발현됐다.

시는 이 남성 옆자리에서 같은 업무를 담당하던 희망근로사업 참여 여성 1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접촉자이거나 접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류된 청원경찰 16명 가운데 12명은 진단검사 후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이들에게서는 아직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와 방역당국은 23일 서울 강남구보건소로부터 이 남성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같이 근무하던 직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등의 후속조치를 했다.

또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확진된 남성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 남성이 근무하던 지하 1층 등 시청사 내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남성은 CCTV 확인 결과 근무 시 마스크를 철저하게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소지는 서울 강남구이지만 용인시 마북로 교동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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