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입소자 10명 추가 확진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23일 2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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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산동구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 입소자 10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박애원’ 관련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박애원’ 건물 3층 입소자 56명 중 이날까지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나머지 22명도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박애원’은 코호트 격리 상태에서 입소자들을 관리 중이다.

이날 고양시 확진자 중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 온 고양시 304번 확진자 70대 A씨가 이날 오후 사망했다.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A씨의 사인은 급성호흡부전과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녀가 지난 광복절집회에 참가한 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고양시민은 총 369명(국내감염 336명, 해외감염 33명)으로 집계됐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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