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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수단체, 개천절 앞두고 서울 내 ‘차량행진’ 집회
뉴스1
업데이트
2020-09-26 18:51
2020년 9월 26일 18시 51분
입력
2020-09-26 18:50
2020년 9월 26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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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회원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유수지 주차장에서 아들의 군 휴가 연장과 관련해 부적절한 청탁이나 민원 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차량 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2020.9.26/뉴스1 © News1
10월3일 개천절 군중 집회 대신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차량행진) 방식으로 집회를 열겠다고 밝힌 보수단체가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차량행진 집회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개 구간에서 각 구간 차량 9대 이하가 참여하는 집회를 벌였다.
새한국이 차량행진 구간으로 신고한 지역은 Δ마포유수지주차장→서초소방서(10.3㎞) Δ사당공영주차장→고속터미널역(11.1㎞) Δ도봉산역↔신설동역(25.4㎞) Δ옹암 공영주차장↔구파발 롯데몰(9.5㎞) Δ신설동역→왕십리역(7.8㎞) Δ굽은다리역→강동 공영차고지(15.2㎞) 등이다.
새한국 관계자는 “서울 6개 구간에서 40여대의 차량이 참여했다”며 “차량에 확성기는 달지 않았고 깃발을 달거나 스티커를 붙이고 행진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9일부터 35개 도시에서 동시다발 차량시위를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차량행진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한국은 지난 2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천절 광화문 군중 집회는 중단하고 차량시위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한국은 개천절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광화문 광장을 거쳐 서초경찰서까지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하겠다고 경찰에 지난 24일 신고했다.
이들은 200여대의 차량을 모아 개천절에 운전하겠다고 밝혔지만 Δ9대 이상 차량 시위 금지 Δ종로구와 중구 일대 통행 금지 등을 이유로 당일 금지통고를 받았다.
새한국은 개천절 당일 차량 9대 이하로 교외에서 집회를 진행하는 방식을 고려하는 한편, 금지통고 자체는 부당하다고 판단해 오는 28일 행정소송을 낼 계획이다.
경찰은 차량행진 방식 집회를 포함해 서울 내 10인 이상 모든 집회에 금지통고를 내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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