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천절·한글날 불법집회 차단…지하철 무정차통과 검토”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7일 14시 39분


보수단체로 알려진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 대구본부 소속 회원들이 지난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MBC네거리 인근 도로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차량 행진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보수단체로 알려진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 대구본부 소속 회원들이 지난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MBC네거리 인근 도로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차량 행진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개천절 집회를 놓고 정부와 보수단체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10인 이상 집회 금지’ 방침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밝혔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추석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 조치를 발표하며 “10인 이상의 모든 집회는 지속적으로 금지된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로막는 불법 행위에 관용은 없다”며 “10인 이하 집회, 집회금지구역 외 집회도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금지조치된다”고 강조했다.

차량을 이용한 집회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비롯해 어떤 형태의 집회도 원천차단한다는 방향 아래 정부, 서울지방경찰청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불허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개천절과 한글날 집회 강행 시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집회 금지조치를 위반한 주최자와 참여자를 상대로 고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철저한 현장 채증을 통해 불법집회 주최자는 물론 참여자에 대해서도 고발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개천절, 한글날 불법집회 차단을 위해서 광화문광장과 주변지역에 대한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하겠다”며 “시민안전이 우려될 경우 광화문역, 시청역 등 지하철 무정차통과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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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추천 많은 댓글

  • 2020-09-27 15:25:23

    이것들이 아무리 붉어진 정치 이념이라지만,해도 해도 너무들 하는군!무슨 법적 근거로 광화문역을 정지하지 않고,통과하는 이 따위 독재 만행을 거론하는가? 이 따위 발상자가 과연 어느 적색 분자인가? 그 얼굴 밝혀라!이것들이 해도 해도 너무들 하지 않는가? 물렀거라!

  • 2020-09-27 15:15:28

    별 쇠똥구리 같은 짓거리 하고 자빠졌네, 웃기는 놈들이다, 서초동에 추미애 수호대는 안모이나? 조국이 지키는 놈들은 '개싸움 본부'이니 추매애 지킴이는 '돼지 싸움 본부'로 이름 해라.

  • 2020-09-27 15:27:55

    지하철을 중단시키면 광화문집회 무산된다. 민심이 들끓고, 민심이 흉흉하게 국정을 개판치니, 죽음을 무릎쓰고 독재타도를 외치고 4.15총선 부정 조작선거를 규탄하는 것이다. 광화문 광장보다, 지하철안에 코로나 확진자가 더 많다. 냉철히 객관적으로 조사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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