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서울 학교주차장 282곳 무료 개방…이용 방법은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1일 0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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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개방날짜·시간 달라…사전에 확인해야
학교서 자체 방역 실시…자치구, 주차 요원 배치
개인방역수칙 준수…마스크 착용·신체접촉 자제

서울시교육청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4일까지 서울시민과 역(逆)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학교 282개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자세한 개방 주차장 현황과 사용가능한 시간 등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www.sen.go.kr) 하단 배너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1일 시교육청의 지난달 22일 기준 주차시설 개방 현황을 보면 주차장과 운동장을 모두 여는 학교는 40곳이다. 주차장만 개방하는 학교는 207곳, 운동장만 여는 곳은 35곳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5일간 개방하는 학교들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명절마다 행정안전부 협조 요청을 받아 학교 주차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일선 교육청이 학교에 허락을 구하고, 동의한 학교에서 운동장과 주차장 문을 여는 체계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지난해(378곳) 대비 98곳이 줄었다.

개방 일시는 학교마다 상이하다. 연휴 5일 내내 문을 여는 학교는 282개 중 224개(79.4%)다. 반면 강북구 서라벌중은 1일, 서초구 내곡중은 오는 4일 하루만 문을 연다. 연휴 당일 주차장 문을 열기로 했던 학교가 방침을 바꿔 개방을 취소할 가능성도 있어 당일 학교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 소재 무료 개방 학교 주차장을 이용하는 역귀성객과 시민들은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신체접촉을 하거나 대화를 하며 비말이 튀는 것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주차장과 운동장을 개방하는 학교들은 시교육청 방침에 따라 연휴 기간 당직 전담원을 배치해 주차를 도울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관할 교육지원청에 개방 학교 현황을 비치하고 관련 민원에 응대한다.

각 자치구에서도 이용객들의 주차시설 이용을 돕기 위해 현수막을 제공하거나 주차 요원을 배치한다. 구로구, 관악구 등 11개 자치구에서 43개 학교가 구청·주민센터 지원을 받는다.

지난달 22일 기준 주차시설 개방 현황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관악구 학교가 28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강남구가 24곳, 구로구 20곳으로 뒤이었다.

서초구·성북구·송파구에서는 각각 17곳이 주차시설을 연다. 또 노원구 16곳, 동작구 15곳, 강북구·강서구·종로구 각각 12곳을 개방한다. 금천구는 11곳, 도봉구·중랑구는 각각 10곳의 학교 주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자치구별 주차시설 개방 학교 수는 ▲용산구 9곳 ▲동대문구 8곳 ▲양천구 8곳 ▲강동구 7곳 ▲마포구 6곳 ▲은평구 6곳 ▲중구 6곳 ▲서대문구 4곳 ▲영등포구 4곳 ▲성동구 2곳 ▲광진구 1곳 등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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