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귀경길 정체 오전 8~9시 시작…오후 4~5시 절정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3일 08시 23분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남풍세 분기점 부근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 CCTV 화면 캡처) © 뉴스1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남풍세 분기점 부근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 CCTV 화면 캡처) © 뉴스1
추석 연휴 나흘째이자 개천절인 3일은 막바지 귀경 차량으로 다소 혼잡하겠지만 전날에 비해서는 덜 막힐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05만대의 차량이 이동하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3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은 전국에서 총 412만대가 이동했으며 이에 비해 7만대가량 줄어든 수치다.

다만 막바지 귀경 차량으로 도로 상황은 매끄럽지는 않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8~9시에 시작돼 오후 4~5시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1~12시에 이르러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만큼 혼잡하지 않다.

경부선 서울방향은 오전 9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쯤 신탄진~청주, 옥산분기점~북천, 기흥~수원신갈부근까지 가장 막힐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후 10시쯤부터 제 속도를 낼 수 있다.

서해안선 서울방향도 오전 9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해미~서산, 당진분기점~서평택, 광명역~금천까지 오후 4시에 가장 막히고 밤 12시에 이르러서야 혼잡이 풀린다.

중부선 서울방향은 오전 10시에 혼잡이 시작되며 남이분기점~서청주, 일죽~호법분기점, 산곡분기점~하남분기점까지 오후 5시쯤 가장 막힌 후 오후 10시에 풀리게된다.

영동선 서울방향은 오전 9시부터 소통이 어려워지며 대관령~면온, 여주~이천, 월곶분기점~서창분기점 구간에서 오후 4시쯤 가장 막히다가 오후 10시쯤 제 속도를 낼 수 있다.

서울양양선 서울방향은 오전 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하며 남춘천~강촌, 설악~서종, 강일부근에서 오후 4시쯤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오후 8시쯤 제 속도를 낼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노선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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