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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경찰청 “개천절 집회, 우려했던 대규모 인원 집결없이 마무리”
뉴스1
업데이트
2020-10-03 19:59
2020년 10월 3일 19시 59분
입력
2020-10-03 19:58
2020년 10월 3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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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가 펜스와 차벽으로 둘러 쌓여있다. 경찰은 보수단체가 신고한 차량을 이용한 ‘차량시위’(드라이브 스루)를 대부분 금지 통고하고 행정법원이 허가한 강동구 일대 9대 이하 차량시위만 허용했다. 2020.10.3/뉴스1 © News1
서울지방경찰청은 3일 “개천절집회는 우려했던 대규모 인원 집결없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기자회견·차량시위가 마무리 된 후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애초 일부 보수단체는 법원의 개천절집회 금지 통고에도 기자회견 형식을 통한 광화문광장 내 간접 시위를 예고했다. 이에 경찰은 광화문광장을 봉쇄하고 검문을 강화하는 등 집회·시위를 원천 차단하는 조치에 나섰다.
또 법원의 조건부 허용에 따라 일부 단체의 드라이브 스루 시위도 차량 9대 이하만 참여하는 등 소규모로 진행됐다. 경찰의 삼엄한 통제로 차량시위 역시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서울경찰청은 이에 대해 “경찰에서는 8·15 광복절 집회 때와 같은 감염병 위험 상황이 재연되지 않도록 집결자제 요청과 함께 검문검색·차량우회 등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서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안전하게 상황이 종료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기조에 따라 법과 원칙에 의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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