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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리두기 단계, 금주 조정…“우선 고려 요소는 확진자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06 12:37
2020년 10월 6일 12시 37분
입력
2020-10-06 12:33
2020년 10월 6일 12시 3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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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고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한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1호선 승강장에서 마스크를 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바쁘게 옮기고 있다./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 주에 결정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특별방역기간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요소는 확진자 수”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고위험시설 영업 중단, 대규모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 조치들이 진행 중이다.
윤 총괄반장은 “아무래도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 감염경로 미확인 비율이 높아지는 측면이 있다”며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감염경로를 알지 못한 비율도 같이 감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일부터 엿새째(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아직 많이 증가하진 않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경기도 포천 군부대에서 집단 발생 등이 있었고, 또 연휴 기간에 노출로 인한 확진자 수 증가는 이번 주까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화요일까지는 영향을 미친다”며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환자 동향이 방역 당국으로서 주의 깊게 보는 환자 동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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