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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 안 준다고 승무원에 침 ‘퉤’…기내 난동 미국인 입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06 14:52
2020년 10월 6일 14시 52분
입력
2020-10-06 14:44
2020년 10월 6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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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미국 뉴욕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여객기에서 승무원에게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린 미국인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50대 미국인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일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 B 씨를 밀치고 옷에 침을 뱉는 등 소란을 피웠다. 다음 날인 2일 오전 11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승무원이 술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A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다. 그는 현재 국내에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 입국자가 2주 동안 머무는 국내 임시생활시설에 자가 격리된 상태다.
승무원 B 씨는 A 씨가 뱉은 침이 신체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당시 술에 취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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