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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섬유개발硏 “고기능성 스텐트 소재 연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10-07 03:00
2020년 10월 7일 03시 00분
입력
2020-10-07 03:00
2020년 10월 7일 03시 00분
장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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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섬유 개발에 54억원 지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소화기 관련 수술용 고기능성 스텐트 소재 개발에 나섰다. 식도와 대장 협착증(관이 좁아지는 병)을 개선하는 수술에 쓰이고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섬유를 연구한다. 2025년까지 국비 54억 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추진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손준식 박사,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권창일 소화기내과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윤기 박사, ㈜엠아이텍 김규석 책임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소화기계 스텐트의 단점을 극복하는 것이 목표다. 플라스틱 소재는 지름이 작아 일찍 막히고 금속 소재는 분해가 되지 않아 추가 시술이 필요하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개발하는 신소재 섬유는 체내 분해 시간을 제어할 수 있고 치료 약물도 넣을 수 있다. 스텐트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일정 기간 몸속에서 치료 약물을 방출한 후 생분해되는 원천 신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의료 섬유의 국산화와 수입 대체 효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고기능성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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