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일주일만에 세자리 반등…“조금 더 지켜볼 필요 있어”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7일 11시 35분


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정부가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자릿수 일일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일일 확진자는 114명으로 일주일 만에 세자릿수로 반등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피엥서 “하루 하루 확진자 수에 일희일비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늘어난 검사량 확대 등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확진자 발생 규모에 주목하는 이유는 오는 11일 추석특별방역기간 종료 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이번 주간 확진자 발생 규모를 근거로 하기 때문이다. 단, 하루 발생보다 1주 이상 발생 단위를 평가한다.

윤태호 반장은 “일시적으로 국내 확진자 수가 90명 넘게 그렇게 나오긴 하였지만 향후, 이번 주중의 추세들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며 “거리두기 조정도 추세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확진자 발생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 일요일로 종료가 되는 추석특별방역기간에 대한 방역조치 부분들이 다음 주에 어떻게 변경이 될 지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며 “추세를 면밀히 살펴 취소 여부 또는 변경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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