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17명 추가 확진, 이틀새 30명으로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7일 14시 18분


사진은 이날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모습. 2020.10.7/뉴스1 © News1
사진은 이날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모습. 2020.10.7/뉴스1 © News1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확진자가 전날보다 17명 증가한 30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 지역별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환자 등 원내 감염이 터졌으며, 서울에서는 다시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현황은 Δ서울 영등포구·광진구 방문판매(화장품) Δ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Δ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 Δ인천 부평구 온라인투자회사(판도브라우저) Δ전북 정읍시 일가족 Δ부산 진구 지인모임·의료기관 관련이다.

서울 영등포구와 광진구에서 있었던 화장품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지난 9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지표환자를 포함한 근무자 2명, 방문자 3명, 가족 및 지인 3명이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 확진자는 총 50명으로 3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는 환자 2명과 병원 조리사 1명으로 밝혀졌다. 환자 이외 병원 내 다른 종사자에서 감염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17명 증가한 30명을 기록했다. 새로 추가된 17명은 병원 환자 6명, 의료인 1명, 보호자 4명, 간병인 5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9월 27일과 10월 5일 사이 이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온라인투자회사(판도브라우저)와 관련해 이달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5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지표환자인 방문자 1명과 직원 3명, 지인 2명으로 분류된다.

전북 정읍시 일가족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나타났다.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확진자 8명, 지인 4명이다.

부산 진구에서는 지인 모임 집단감염과 온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감염 사례가 하나의 감염경로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이들은 지표환자를 포함한 동거인 2명, 지인모임 참석자 4명, 온종합병원 관련 3명, 이비인후과 관련 2명이다. 감염경로는 동거인 2명이 지인모임과 온종합병원 이비인후과로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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